생거진천 농다리 축제는 충청북도 진천군의 대표적인 지역 축제입니다. 생거진천이란 살기 좋은 진천이라는 뜻으로 예로부터 자연이 아름답고 인심이 좋은 고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진천의 역사와 문화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전통문화 축제입니다. 이 축제는 천년의 역사를 지닌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돌다리인 농다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전통문화와 현대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입니다. 매년 5월경 진천군 초평면 용정리 일원에서 열립니다.
1. 농다리의 역사
농다리는 고려시대에 축조된 석조다리입니다. 현재 천연기념물 제28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약 1,000여 년의 세월을 견디며 지금까지 보존되어 온 농다리는 과거 진천과 청주, 연기(현재 세종시)를 잇는 주요 교통로 역할을 했습니다. 다리는 홍수에도 무너지지 않는 견고함과 독창적인 축조기술로 유명합니다. 기계 없이 사람의 손으로 돌을 정교하게 쌓아 만든 이 다리는 옛 조상들의 노력과 지혜를 상징합니다. 농다리를 배경으로 한 생거진천 농다리축제는 단순한 지역행사를 넘어서 과거와 현재를 잇는 문화적 상징의 장이자 진천의 자부심을 알리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2. 축제기간 및 정보
기간 : 2025년 4월 5일(토) ~ 6월 8일(일)
장소 : 농다리 초평호 일원
주소 : 충북 진천군 문백면 구산동리 129
입장료 : 입장료 무료
주차요금 : 일반차량 4,000원 버스 8,000원 장기주차(12시간) 50,000원
할인 혜택 : 장애인 국가유공자 친환경 차량 및 경차 50% 할인 진천군민 평일 무료 주말 50% 할인
3. 주요 프로그램
생거진천 농다리축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거리 예술 공연, 전통 장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상여다리 건너기, 자연 속에서 즐기는 가족 피크닉인 농다리 피크닉 등 생거진천 농다리축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축제 일정은 우천 등 기상 악화로 변경 또는 취소될 수 있으니 방문 전 진천군 공식 홈페이지를(www.jincheon.go.kr)를 통해 최신 정보를 확인하시고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아름다운 자연 풍경
농다리는 초평천 위에 놓여 있습니다. 다리 위에 서면 푸른 물줄기와 평화로운 농촌 풍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자연을 자랑합니다. 봄의 꽃길과 가을의 단풍은 사진 명소로 유명합니다. 맑은 하늘과 조용한 시골 풍경 속을 걷는 느낌은 마치 시간을 거슬러 옛날로 여행을 떠나는 듯한 감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농다리 주변은 잘 정비된 산책로 쉼터 생태공원 등이 구성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연인과 함께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5. 주변 관광지
초평호 미르 309 출렁다리 : 초평호를 가로지르는 309m 출렁다리입니다. 미르는 용을 뜻하며 다리의 형태가 용이 물결치는 모습을 연상시킨다고 합니다.
농다리 스토리움 : 농다리의 역사와 축조 과정을 전시한 공간입니다. 방문객들이 농다리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습니다.
진천 종박물관: 세계 여러 나라의 종을 전시한 특색 있는 박물관입니다.
진천읍성 : 조선시대 읍성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역사유적지입니다.
덕산 고택 : 옛 선비의 삶을 체험할 수 있는 전통 한옥입니다.
초평호반길 : 아름다운 호수 풍경과 산책로가 인상적인 명소입니다.
6. 마무리
생거진천 농다리축제는 천년의 시간을 견뎌온 농다리를 매개로 과거와 현재 사람과 문화를 잇는 살아있는 역사 체험의 장입니다. 매년 5월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진천을 찾아 고즈넉한 농다리 아래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문화의 향연을 직접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오랜 역사와 전통을 품은 공간입니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조용한 여행을 꿈꾸며 농다리 위를 걸으면서 천년의 시간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